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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속도 테스트 — 총 타수와 순 타수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
타자 속도 테스트에서 오타를 포함한 총 타수와 정확히 친 순 타수, WPM, 정확도가 각각 어떻게 계산되는지 정리했다.
타자 연습 결과에 숫자가 여러 개 나올 때 어느 것이 실력을 나타내는지 구분하게 한다.
순 타수는 제자리에 맞게 친 글자만 분당으로 환산한 값이라, 오타를 내며 빨리 밀어붙이면 총 타수만 오르고 순 타수는 오르지 않는다.
제시된 문장을 끝까지 직접 입력한 뒤 순 타수와 정확도를 함께 확인한다.
빨리 쳤는데 타수가 낮게 나오는 이유
타자 속도를 재면 숫자가 하나가 아니다. 이 도구는 순 타수와 총 타수를 따로 보여 준다. 둘을 가르는 기준은 오타다.
- 총 타수는 입력한 글자 전체를 걸린 시간(분)으로 나눈 값이다. 틀린 글자도 들어간다.
- 순 타수는 연습 문장과 같은 위치에 같은 글자를 친 경우만 세어 분으로 나눈 값이다.
그래서 오타를 신경 쓰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면 총 타수는 올라가지만 순 타수는 그대로다. 결과 화면에서 가장 크게 보여 주는 숫자도, 등급을 매기는 기준도 순 타수다. 빨리 쳤는데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총 타수와 순 타수의 차이부터 보면 된다. 그 차이가 오타로 잃은 속도다.
글자를 세는 단위
여기서 한 글자는 화면에 보이는 한 칸이다. “가을”은 두 글자이고 띄어쓰기 한 칸도 한 글자로 센다. 자음과 모음을 몇 번 눌렀는지를 세는 방식이 아니다. 따라서 키 입력 횟수로 타수를 매기는 다른 프로그램의 숫자와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같은 사람이 같은 문장을 쳐도 세는 단위가 다르면 숫자가 달라진다.
결과 읽는 법
- 순 타수(CPM): 제자리에 맞게 친 글자 수 ÷ 경과 분.
- WPM: 순 타수를 5로 나눈 값이다. 다섯 글자를 한 단어로 치는 관행을 따른다.
- 정확도: 맞게 친 글자 ÷ 입력한 전체 글자.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보여 준다.
- 총 타수(오타 포함): 입력한 전체 글자 ÷ 경과 분.
- 입력 글자 / 정확한 글자: 위 계산에 들어간 원래 개수다.
비교는 같은 위치의 글자끼리만 한다. 중간에 한 글자를 빼먹으면 그 뒤 글자가 전부 한 칸씩 밀려 오타로 잡힌다. 문장보다 길게 이어 친 글자는 모두 오타로 센다. 반대로 문장을 다 채우지 않고 “지금까지 결과 보기”로 멈추면 치지 않은 부분은 오타로 세지 않는다. 짧게 끊고 정확도 100%가 나왔다고 문장 전체를 정확히 친 것은 아니다.
시간은 첫 글자가 입력칸에 들어오는 순간 시작되고, 입력한 글자 수가 문장 길이에 닿으면 자동으로 멈춘다. 멈춘 뒤에는 입력칸이 잠긴다.
등급은 이 도구의 자체 기준이다
순 타수에 따라 다섯 단계로 나눈다. 200 미만은 “연습이 필요해요”, 200 이상은 “평균”, 300 이상은 “평균 이상”, 450 이상은 “사무·자격증권”, 600 이상은 “전문가권”이다. 공인 자격 등급이 아니라 이 도구가 정한 구간이다.
쓰면 안 되는 곳
연습 문장은 스무 자 남짓한 한국어 문장 여덟 개 중 하나다. 한 문장으로 재는 짧은 측정이라 중간에 한 번 머뭇거린 몇 초가 결과를 크게 흔든다. 여러 번 재서 순 타수가 어느 범위에 모이는지 보는 편이 낫다.
붙여넣기는 막혀 있고 측정에 반영되지 않는다. 그래도 이 결과는 개인 연습용 지표일 뿐이다. 채용이나 자격 시험에 제출하는 공인 타자 성적을 대신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