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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원리금 계산기 — 연 12%로 1년 빌려도 이자가 12%가 아닌 이유

대출 이자 계산기로 원리금균등상환과 원금균등상환의 월 상환액과 총이자를 비교하고, 상환 방식에 따라 이자가 달라지는 이유를 정리한다.

이 글의 목적

대출 금리를 빌린 돈 전체에 그대로 곱해 이자를 짐작하는 습관이 왜 틀리는지 먼저 확인하게 한다.

핵심 내용

매달 원금을 갚으면 이자가 붙는 잔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1,200만원을 연 12%로 12개월 빌려도 총이자는 144만원이 아니라 원리금균등 794,220원, 원금균등 780,000원이다.

읽고 나서

대출원금, 연이자율, 상환기간을 넣고 두 방식의 월 상환액과 총이자 차이를 나란히 비교한다.

목차

금리를 원금 전체에 곱하면 안 된다

1,200만원을 연 12%로 1년 빌리면 이자가 144만원일 것 같다. 원금을 만기까지 그대로 들고 있다가 마지막에 한꺼번에 갚는다면 그 셈이 맞다. 하지만 매달 조금씩 갚는 대출에서는 이자가 붙는 남은 원금이 달마다 줄어든다.

같은 조건을 이 도구에 넣으면 원리금균등상환의 총이자는 794,220원, 원금균등상환은 780,000원이다. 둘 다 144만원의 절반을 조금 넘는다. 1년 내내 1,200만원을 빌린 것이 아니라, 평균적으로 그 절반 남짓을 빌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출 원리금 계산기 열기

두 방식이 갈리는 지점

원리금균등상환은 매달 내는 돈이 같다. 위 예시에서는 12개월 내내 1,066,185원이다. 대신 초반에는 그 안에 이자 비중이 크고 원금은 조금만 줄어든다.

원금균등상환은 원금을 개월 수로 똑같이 나눠 매달 100만원씩 갚고, 이자는 그달 남은 원금에 붙인다. 그래서 첫 회차가 1,120,000원으로 가장 크고 마지막 회차가 1,010,000원으로 가장 작다.

원금균등의 총이자가 더 적은 이유는 요율이 싸서가 아니다. 초반에 원금을 더 빨리 줄이기 때문에 이자가 붙는 잔액이 더 빨리 작아진다. 그 대가로 첫 달 부담이 크다. 도구는 두 방식의 총이자를 함께 보여 주고, 원금균등 쪽이 항상 적거나 같다고 표시한다.

어느 쪽을 볼까

  • 매달 나가는 돈을 일정하게 맞춰야 한다면 원리금균등의 월 상환액을 기준으로 본다.
  • 첫 달 상환액을 감당할 수 있다면 원금균등의 첫 회차 금액과 총이자 차이를 함께 본다. 기본값인 5,000만원·연 4.5%·36개월에서 총이자 차이는 75,706원이다.
  • 연이자율 0%를 넣으면 두 방식이 똑같아진다. 둘 다 원금을 개월 수로 나눈 금액을 매달 낸다.

쓰면 안 되는 곳

이 도구는 원리금균등과 원금균등 두 가지만 계산한다. 만기에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 거치기간이 있는 대출, 변동금리, 중도상환수수료는 반영하지 않는다. 월이율은 매달 일정하다고 가정한다.

실제 대출의 상환액은 금융기관이 쓰는 일할 계산, 반올림, 영업일 기준에 따라 이 결과와 다를 수 있다. 이 계산은 상환 방식을 비교하는 참고용이며, 실제 금액과 조건은 대출 기관에 확인해야 한다.

계산 방식

월이율 r은 연이자율 ÷ 100 ÷ 12다. 원리금균등의 월 상환액은 원금 × r × (1+r)^n ÷ ((1+r)^n − 1)이며 원 단위로 반올림한다. 총상환액은 반올림한 월 상환액 × 개월 수라서 원 단위 오차가 총이자에 그대로 남는다. 원금균등의 총이자는 매달 남은 원금에 r을 곱한 값을 모두 더해 구한다. 입력 범위는 원금 1조원 이하, 연이자율 0100%, 기간 1600개월 정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