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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계산기 — 시차 4시간인데 날짜는 하루 다른 이유

시차 계산기로 서울·뉴욕·런던 등 14개 도시의 같은 순간 시각을 비교한다. 시차와 날짜 차이가 서로 다른 값인 이유와, 서머타임 때문에 시차가 계절마다 바뀌는 이유를 정리한다.

이 글의 목적

해외 일정을 잡을 때 시차만 보고 날짜를 잘못 적는 실수를 시차와 날짜 차이를 따로 보는 습관으로 막게 한다.

핵심 내용

시차는 두 도시 벽시계의 차이이고 날짜 차이는 달력의 차이라 서로 독립적이며, 서머타임을 쓰는 도시는 같은 도시 쌍이라도 계절마다 시차가 달라진다.

읽고 나서

기준 도시와 기준 시각을 넣고 상대 도시 칸의 시차와 함께 내일·어제 표시가 붙었는지 확인한다.

목차

시차와 날짜 차이는 다른 값이다

서울이 밤 10시일 때 오클랜드는 몇 시일까. 계산기에 2026년 1월 15일 서울 22시를 넣으면 오클랜드 칸에 +4시간 · 내일이 뜬다. 시차는 4시간뿐인데 날짜는 이미 16일이다. 서울 시계에 4시간을 더하면 자정을 넘어 새벽 2시가 되기 때문이다.

반대도 있다. 같은 날 서울 21시를 기준으로 보면 뉴욕은 −14시간인데 날짜는 같은 15일이다. 시차가 14시간이나 나도 달력은 같을 수 있다. 해외 회의나 마감을 잡을 때 흔히 틀리는 곳이 여기다. 시차만 계산하고 날짜는 그대로 적으면, 상대에게는 하루 전이나 하루 뒤 일정으로 전달된다.

그래서 이 도구는 두 값을 따로 보여준다. 도시마다 “+4시간” 같은 시차와, 날짜가 다르면 “내일”·“어제”(두 날 이상 차이 나면 +2일 같은 표기)를 나란히 붙인다.

시차 계산기 열기

시차는 계절마다 바뀐다

“서울과 베를린은 몇 시간 차이”라는 질문에는 답이 하나가 아니다. 도구는 각 도시가 그 순간 UTC보다 몇 분 앞서 있는지를 읽어서 시차를 낸다. 1월의 베를린은 UTC+1이고 7월의 베를린은 서머타임이 적용된 UTC+2다. 서울은 1년 내내 UTC+9이므로, 서울 기준 베를린은 1월에 −8시간, 7월에 −7시간이다.

이 값은 도구가 날짜에 맞춰 알아서 바꾼다. 브라우저에 내장된 시간대 데이터베이스를 그 순간 기준으로 읽기 때문에, 서머타임 전환일을 사용자가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 대신 기준 시각을 몇 월 며칠로 넣느냐가 결과를 바꾼다. 다음 달 회의라면 오늘 날짜가 아니라 회의 날짜를 넣어야 맞는 시차가 나온다.

정수 시간이 아닌 도시도 있다. 델리는 UTC+5:30이라 서울 기준 시차가 −3시간 30분으로 나온다.

결과를 읽는 법

비교 대상은 서울, 도쿄, 베이징, 방콕, 델리, 두바이, 모스크바, 베를린, 런던, 상파울루, 뉴욕,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드니 14개 도시다. 기준 도시로 고른 칸은 “기준”으로 강조되고, 나머지 칸마다 도시 이름과 UTC 오프셋, 그 도시의 시각, 날짜와 요일, 기준 도시 대비 시차가 나온다.

쓰면 안 되는 곳

  • 입력 시각의 기준을 헷갈리면 틀린다. 기준 시각 칸은 기준 도시가 아니라 내 브라우저의 시간대로 해석된다. 서울에 있는 사람이 기준 도시를 뉴욕으로 바꿔도, 입력한 “15시”는 서울 15시다. 뉴욕 15시를 기준으로 보고 싶다면 그 시각을 내 시간대로 바꿔 넣어야 한다.
  • 목록에 없는 도시는 계산하지 않는다. 같은 나라라도 시간대가 여러 개인 곳이 있으니, 가까운 도시로 대신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 항공권이나 계약 마감처럼 효력이 있는 시각은 항공사나 기관이 고시한 공식 시각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어느 나라가 서머타임 제도를 바꾸면 브라우저와 운영체제가 시간대 데이터를 갱신한 뒤에야 결과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