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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 부정 프로그램 제재 논란 — 대표는 침묵, 부사장이 대신 나선 이유
8월 말 솔로 레이드 제재 수위 논란이 커지는 동안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공개 대응을 하지 않았고, 유형석 부사장이 '자리 걸고 수습'을 자처했다는 9월 11일 보도를 타임라인으로 정리했다.
니케 부정 프로그램 제재 논란을 처음 접한 독자에게,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고 왜 대표가 아니라 부사장이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8월 말 솔로 레이드 '사치스러운 거미'에서 발견된 비정상 기록으로 9월 2일 7개 계정이 차등 제재됐지만 최저 수위(7일)에 반발이 커지자, 9월 4일 운영진이 판단 기준을 다시 설명하고 재검증에 들어갔다. 9월 9~10일 38개 계정에 10년 이용 제한이 확정됐고, 이 과정에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공개 대응을 하지 않은 채 유형석 부사장(CDO)이 '자리 걸고 수습하겠다'는 개인 입장만 낸 상태라는 게 9월 11일 보도의 핵심이다.
본인 계정이 이번 재검증 대상(38개 중 하나)인지 게임 내 메일함과 공식 공지에서 확인하고,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요구한 답변 기한(9월 18일)까지 회사 쪽의 공개 대응이 나오는지 지켜본다.
먼저 답하면
부사장 유형석이 나선 건 그가 니케 개발 총괄(CDO)이라 실무 책임자이기 때문이지만, 이용자들이 문제 삼는 건 그게 아니다. 4주년을 앞두고 회사 차원 최대 위기라는 평가가 나오는 사안인데도 대표 김형태가 직접 얼굴을 비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 8월 20~27일: 솔로 레이드 ‘사치스러운 거미’ 랭킹에서 정상적인 플레이로는 나오기 어려운 기록이 나왔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레벨 인피니트가 보상 지급 전 확인하던 중 랩쳐가 소환되지 않은 채로 남은 비정상 전투 기록을 발견했다.
- 9월 2일 23:19: 레벨 인피니트가 공식 라운지에 조치를 공지했다. 비정상 데이터가 확인된 계정은 총 7개(글로벌 4, 일본·북미 각 1, 대만·홍콩·마카오 1)였고, 이용 제한은 비정상 데이터 발생 횟수에 따라 10년 1개·60일 4개·30일 1개·7일 1개로 차등 적용됐다. 이용자들은 공지 내용이 부실하고 최저 수위(7일)가 지나치게 약하다고 반발했다.
- 9월 4일: 레벨 인피니트가 정정 공지를 올려 판단 기준을 다시 설명했다. 불법 프로그램 사용 여부를 확정적으로 입증하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버그를 악용한 것으로 판단해 반복 횟수에 따라 7일~10년의 수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레벨 인피니트·시프트업 양사에 성명문을 보내 적발 횟수와 무관한 1차 적발 시 영구 제한, 과거 경쟁 콘텐츠 전수조사, 피해 구제안을 요구했다.
- 9월 9~10일: 집중 재검증 끝에 38개 계정 명단이 공개됐고 전부 10년 이용 제한이 확정됐다.
9월 11일, 대표는 어디 있나
같은 사태를 두고 9월 7일 유형석 부사장(개발 총괄, CDO)은 X(트위터)에서 “다음 공지 시점까지 내 자리를 걸고 제대로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4주년을 앞두고 터진, 회사 차원 최대 위기로 꼽히는 사안에서 개발 총괄 임원이 사실상 회사를 대신해 약속을 건 셈이다.
9월 11일 보도는 이 지점을 짚었다. 제재 기준 논란, 재검증, 협회 성명문까지 이어지는 동안 김형태 대표 본인의 공개 입장은 나오지 않았고, 위기 대응이 실무자 선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다. 커뮤니티 반응도 투명성 부족과 대표 책임 회피 쪽에 집중돼 있다.
아직 안 끝난 사안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9월 4일 성명문에서 요구한 사항들에 대한 답변 기한을 9월 18일 오후 6시(KST)로 못박았다. 이 글은 9월 11일까지의 보도를 기준으로 정리했고, 그 이후 회사 쪽 공개 대응이나 협회 쪽 후속 조치는 다루지 않았다. 대표의 침묵이 이후에도 이어지는지는 이후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