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용기 / AI 작업실 · 5
슬라임이 자꾸 사람처럼 나왔다
프롬프트뿐 아니라 생성 경로와 방향, 해상도를 비교했다. 2026년 8월 PixelLab 열 가지 실험 기록.
팔다리 없는 슬라임을 원했는데 사람처럼 서 있는 형태가 나왔다. 8월 12일 PixelLab 실험 기록에 남은 사례다. 프롬프트를 더 고치는 대신 생성 경로를 캐릭터에서 오브젝트로 바꾸자 의도에 가까운 덩어리가 나왔다고 적혀 있다.
당시에는 캐릭터와 오브젝트, 무기 효과, 화면 장식, 타일, 해상도와 방향을 나눠 열 가지 시험을 했다. 이미지 도구가 좋은지 한 번에 결론 내리기보다 필요한 결과별로 비교하려 했다.
이름만 보고 기능을 고르면 빗나갔다
하트 체력 아이콘을 요청했는데 단독 아이콘보다 장식 테두리에 가까운 결과가 나온 경우도 있었다. 내가 기대한 용도와 생성 기능이 잘 만드는 대상이 같지 않을 수 있었다.
96픽셀에서 48픽셀보다 원하는 실루엣과 세부 형태가 잘 보였다는 평가도 남아 있다. 하지만 다른 설정까지 완전히 같게 통제한 비교는 아니므로 모든 차이를 해상도 탓으로 돌리지는 않는다. 네발 동물은 정면만 보지 않고 측면도 확인해야 자세가 드러났다.
이 내용은 당시 실험의 관찰이다. 지금의 기능과 가격, 생성 속도까지 같은 조건이라고 소개하는 글은 아니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문장만 계속 바꾸기 쉬운데, 생성 경로와 평가 방향부터 다시 볼 필요가 있었다. 큰 원본에서 예쁜지와 게임 화면의 작은 크기에서 알아볼 수 있는지도 따로 봐야 한다.
다음 실험에서는 한 번에 바꾸는 조건을 줄이고 설정과 결과를 같이 보관하려 한다. 잘 나온 그림만 남기면 실패하면서 배운 선택 기준은 사라진다. 같은 슬라임을 다시 만들 때 어디서 시작할지 알 수 있는 기록을 남기는 편이 더 쓸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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