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용기 / AI 동료 제작기 · 7
먼저 연락하게 만들기 전에 보내지 않을 때를 정했다
먼저 말 걸기에는 문장 생성 외의 조건이 필요했다. 발송 간격과 현재 모드, 보내지 않을 상황을 정했다.
사용자가 말했을 때 답하는 것과 먼저 말을 거는 것은 달랐다. 선톡을 넣으려면 무엇을 말할지보다 지금 보내도 되는지부터 정해야 했다.
이미 답을 기다리는 중인지, 바쁜 상황인지, 같은 주제를 조금 전에 보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초기 문서에는 타이머와 공유 후보, 대화 상태 확인이 나뉘어 있다.
사진과 링크, 음성도 준비됐다고 바로 보내는 대상으로 두지 않았다. 현재 모드와 상황에 맞는 후보인지 함께 보려 했다.
생성 방식이 바뀌어도 시점은 남았다
6월 검토 문서에는 아침 표현 반복과 발송 간격, 선톡 구조를 다시 보는 내용이 이어진다. 기능을 켠 뒤에도 어떤 말이 자주 나오는지 살펴봐야 했다.
8월 17일에는 텍스트 선톡을 Codex LLM 생성으로 전환한 변경이 남았다. 고정 표현보다 문맥에 맞는 문장을 만들려는 시도였다. 하지만 문장을 새로 생성한다고 연락 시점까지 적절해지는 것은 아니다.
보낼지 판단하는 것과 보낼 내용을 만드는 것은 계속 따로 필요했다. 세팅모드에서 파일을 고치고 있는데 캐릭터가 일상 대화를 먼저 꺼내면 지금 하는 일과 맞지 않는다. 캐릭터 대화와 설정 작업을 나눈 이유이기도 하다.
선톡을 돌아보면 하루에 몇 번 보냈는지는 핵심 기준이 아니었다. 보내지 않는 편이 나은 상황을 얼마나 잘 구분하는지가 중요했다.
다음에도 먼저 연락하는 기능을 넣는다면 메시지 수보다 멈추는 조건부터 확인하려 한다. 여기서 자율성은 실제 인격의 욕구가 아니라 사용자가 허용한 범위 안에서 동작하는 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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