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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용기 / AI 커리어 관리 · 2

AI 커리어 관리 2 — 회사 이름보다 실제 일을 조사했다

회사 검색에서 법인 확인, 직무 해석, 출처와 불확실성 표시를 분리한 기록.

기록을 바탕으로 2026년 9월에 정리한 글입니다. 과거 날짜는 당시 작업 기록의 기준일입니다.

이 글의 목적

AI를 이용해 경력 자료를 모으고 검증하고 공개할 때 지켜야 할 기준을 실제 작업으로 설명한다.

핵심 내용

회사 검색에서 법인 확인, 직무 해석, 출처와 불확실성 표시를 분리한 기록.

읽고 나서

사례의 결론을 자기 프로젝트에 적용할 체크 한 가지로 바꾸고, 같은 실패가 재현되는지 확인한다.

연재 목차
  1. AI 커리어 관리 1 — 이력서보다 먼저 내 작업을 모았다
  2. AI 커리어 관리 2 — 회사 이름보다 실제 일을 조사했다
  3. AI 커리어 관리 3 — 블로그를 다음 조사에 쓸 기록으로 만들기
목차

같은 회사 이름부터 걸러야 했다

회사를 알아볼 때 AI에게 이름만 던지면 그럴듯한 요약은 금방 나온다. 문제는 그 내용이 내가 보려던 회사 이야기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인명과 근무지, 공식 홈페이지를 맞춰야 동명 회사를 섞지 않는다.

실제로 회사별 조사 문서를 따로 두고 기준일과 출처를 남기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검색 결과의 짧은 소개만 읽고 끝내지 않고, 공고와 공식 자료가 무엇을 말하는지 나눠 보는 방식이다. 예전 공고는 업무를 이해하는 자료일 수는 있지만 현재 채용 중이라는 근거로 쓰면 안 된다.

PM이라는 이름은 같아도 맡는 일은 달랐다

조사 기준에는 제품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인지, 고객 납기와 검수를 관리하는 일인지, 외주와 인력을 조율하는 일인지가 들어간다. 회사가 제품이나 AI를 강조한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원하는 역할이라고 판단하지 않도록 했다.

실제로 적용하려면 공고의 문장을 업무 단위로 다시 적어보면 된다. 로드맵, 지표, 일정, 고객 대응, 제안서, 운영 중 어느 쪽 책임이 많은지 표시한다. 알 수 없는 부분은 면접 질문으로 바꾼다. “제품 회사인가요?”보다 “고객별 요구를 공통 제품에 반영하는 우선순위는 누가 정하나요?”가 더 구체적인 질문이 된다.

점수보다 빈칸이 도움이 됐다

비교 항목을 통일하면 빠진 정보를 찾기가 쉬워진다. 사업과 재무는 공시와 공식 자료, 채용 조건은 공고, 근무 경험은 출처와 표본을 확인할 수 있는 리뷰로 구분한다. 회사가 직접 소개한 복지는 제도가 있다는 근거이지, 직원들이 만족한다는 근거는 아니다.

AI는 자료를 같은 틀로 정리하는 데 쓸 만했다. 반대로 자료가 없는데도 점수를 정확하게 만드는 순간 위험해진다. 그래서 미확인 항목과 판단의 확신도를 함께 남기는 쪽이 낫다. 이 글은 특정 회사의 현재 평가가 아니라 내가 조사 기준을 만든 과정이다. 개인 처우와 상세 이동 경로는 공개 자료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