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기록 / 더 웨폰스 개발기 · 2
더 웨폰스 개발기 2 — 전투가 보이게 만드는 작업
가로 화면, 전투 자산, 속성 판정으로 확장하며 구현과 설계를 구분한 기록.
기록을 바탕으로 2026년 9월에 정리한 글입니다. 과거 날짜는 당시 작업 기록의 기준일입니다.
규칙 다음에는 읽히는 화면이 필요했다
7월 중순 자료에는 가로 화면 구성, 전투 자산 요청, 가독성 점검 이미지가 함께 남아 있다. 같은 규칙이라도 어디를 보고 어떤 카드를 놓아야 하는지 분명하지 않으면 플레이어에게는 다른 게임처럼 느껴진다.

당시 보존된 검사 화면이다. 최종 출시 화면이나 현재 완성도를 보여주는 자료로 쓰지는 않았다. 여기서 보고 싶은 것은 아트의 양보다 적의 행동과 내 대응이 한 화면에서 읽히는지다.
두 색에서 무기의 차이로
기본 프로토타입의 두 색은 두 무기로 연결됐다. 같은 색 콤보와 번갈아 쓰는 공명이 서로 다른 선택이 되도록 했다. 이후 문서에는 화·수·목과 명·암의 속성 판정, 공격력 비교, 동점 처리까지 더해졌다.
주의할 부분도 있다. 문서에 규칙이 있다고 전부 현재 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시 기록에는 명·암 무기를 플레이어가 아직 쓰지 않아 일부 판정은 실제 전투에서 발동할 수 없다고 적혀 있다. 이런 부분은 구현된 규칙과 플레이 가능한 콘텐츠를 나눠 설명해야 한다.
확인할 범위를 다시 잘랐다
캐릭터, 배경, 효과를 한꺼번에 늘리면 무엇이 좋아졌는지 알기 어렵다. 다음에는 같은 적과 같은 입력을 기준으로 정보가 잘 읽히는지 먼저 보고, 그 뒤에 연출을 얹으려 한다. 이겼다는 결과뿐 아니라 왜 이겼는지가 보이는지가 기준이다.
전체 포맷 완성은 여전히 목표다. 현재 기록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전투 규칙과 화면을 실험했다는 데까지다. 콘텐츠 분량이나 장기적인 재미가 검증됐다고 포장하지 않고, 그 사이에 남은 작업을 개발기에 이어 남기려 한다.